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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형 질문 및 답변
6살 된 아이의 왼쪽 음낭이 얼마전 커져서 병원에 갔더니 음낭수종이라고 수술을 하라고 했습니다. 그런데 요즘은 다시 음낭이 작아져서 오른쪽과 차이가 없습니다. 수술을 안 받아도 될까요?
아이들의 음낭수종은 아이의 뱃속(복강)과 음낭과의 연결이 막히지 않아서 생기는 병입니다. 정상적으로 막혀야 할 길이 막히지 않아 뱃속의 물이 음낭의 고환주위로 흘러들어와 음낭이 부풀어 보이는 것이고, 물론 복압이 낮을 때 도로 배로 들어가서 정상처럼 가라앉을 수도 있습니다. 이렇게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은 교통성 음낭수종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.
따라서, 이 아이의 경우 음낭수종이 저절로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음낭 내의 물이 빠져있는 상태이므로 수술을 통해 교통로를 차단해주어야 합니다.
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이가 아직도 밤에 소변을 매일 지립니다. 병원에서 약을 한 달 정도 먹었는데 조금 나아지다가 약을 끊고 나서 다시 마찬가지입니다.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?
야뇨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.    약물치료는 치료반응이 1주일 이내에 대개 나타나는 반면, 약을 끊었을 때 재발률이 높습니다. 따라서 약물치료는 천천히 중단해야 하며 적어도 3~6개월 정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따라서, 이 아이의 경우 약물치료를 다시 시도해볼 수도 있고,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야뇨경보기를 중심으로 한 행동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.
결국에는 대부분 야뇨증이 저절로 호전되지만, 학동기의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의 제약을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야뇨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올해 6살인 아이가 이번에 편도선수술을 받는데 그 때 포경수술을 같이 받는 것이 좋을까요?
포경수술은 어른이 되어서도 음경의 포피가 귀두 뒤로 제쳐지지 않는 포경상태가 지속되거나 귀두포피의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에만 꼭 필요한 수술입니다.    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다른 나라보다 포경수술이 많이 시행됐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의학적이유가 아니라 주변의 아이들이 하니까 해야 한다는 또래문화 때문이었습니다.
아이가 편도선수술을 할 때 또는 다른 수술을 할 때 물론 전신마취를 하므로 포경수술을 같이 하면 나중에 따로 하는 것보다 좋지 않을까 하고 쉽게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. 그러나 앞서 말한 대로 귀두포피염이 발생한 적이 없으면 굳이 포경수술을 해야 할 필요는 없고, 포경수술을 하더라도 추후에 아이가 커서 본인이 결정한 후 국소마취로 시행 받는 편이 수술 후 통증이나 상처가 문제 되는 경우가 더 적습니다.
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최근에 소변을 너무 자주 봅니다.
영유아시절에는 방광을 조절하는 신경계통이 성숙하지 못해서 소변보는 횟수가 매우 많다가 나이가 들면서 그 빈도가 줄어들게 됩니다.
아이의 배뇨회수가 정상적이었다가 최근에 자주 보게 된 것이라면 대개 특별한 치료없이 정상화됩니다.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, 요로감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소변검사와 정상적 배뇨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요속검사 및 간단한 신체검진이 필요한데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적인 검사와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만약 위에서 말한 신체검사와 간단한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본인이 소변을 조금씩 참아서 배뇨간격을 늘리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며, 아이의 배뇨일지를 부모가 함께 작성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.
소변을 지릴 정도로 요절박감이 심하고 참지 못하는 경우에는 약물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